
유치하지만, 애절한 사랑이야기-
스노우드롭입니다.
꺄옹 ㅠㅠ
이 만화도 꽤- 진짜 꽤 오래된 작품이에요!
사실 렐냥이 이렇게 옛날 작품들을 들고 온다는 것은,,
지금 제가 보고 있는 작품들의 신간이 안나오고 있다는 뜻이죠 (...)
아니, 신간들이 한바탕 몰아쳐갔으니,,
잠시 쉬는 텀이려나요 ㅠㅠㅠㅠ 그래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ㅋㅋㅋ
여튼, 스노우드롭은 아시는 분이 얼마나 될 지 잘 모르겠는데요,
굳이 소개를 하자면 사랑나와라 뚝딱! 을 지은 최경아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분 요즘 최근작이,, 제가 본 건 루비돌정도였던 것 같내요.
사뚝은 지금 소장중이고 스노우드롭은 미소장중이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사뚝보다 스노우드롭을 더 좋아한답니다 :)
스노우드롭은 총 12권짜리 작품이에요.
이 말은,, 이 포스팅의 길이가 꽤 길어질 거란 뜻이죠 (.....)
게다가 좋아하는 작품. 쿨럭.
자, 각오를 하고 읽어주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나는 스노우드롭의 여주인공으로,
(인물소개에 있는 것뿐이지 제가 ㅂㅌ여서 쓴 것은 아닙ㄴ...쿨럭쿨럭쿨럭)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아파서 학교를 다니지 않다가 학교에 나가게 되고,
같은 반에 있는 모델일을 하고 있는 해기를 만나게 됩니다.

장관집 딸에, 고집불통인 소나와 가난하지만 자기주관 뚜렷하고 자존심 강한 해기는
처음엔 무척 투닥이며 싸워댑니다... 뭐랄까,, 신경전처럼???????
그렇지만 소나는 결국 힘든 순간, 해기를 찾아오게 되고 두사람은 조금 미묘, 두근, 하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사람이 가까워지는 스토리를 그리면서,
사고로 형, 개리가 죽은 해기의 이야기와
12살에 납치를 당하고, 엄마가 그 충격으로 죽은 소나의 이야기가 깔립니다.
아,그리고 소나의 엄마는 스노우드롭이라는 책의 저자에요.
아이들의 이름은 그 책에서 따온 것인데,
봄의 개나리, 개리-
여름의 해바라기, 해기-
가을의 코스모스, 코모-
겨울의 소나무, 소나-
이 이름은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계기를 던져주기도 하지요 :)
아래에서 소나와 춤추는 남자는 소나의 소꿉친구 하다!! 그러나 성이 장!!
이름하야, 장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 싸이코에 소나에게 약간의 연심을 품은 하다입니다.
그렇지만 소나의 과거를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의 하나이며, 소나를 이해하는 사람이에요

*여기서 반전,, 하다의 아버지...

꽃미모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이 아저씨의 못된 성격도 같이 안 물려받아서 참 다행ㅠㅠㅋㅋㅋ
이 사람 조직의 보스에,, 소나 아버지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ㅎㄷㄷㄷㄷㄷㄷ
음, 여튼- 소나와 해기는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되지만,
주위의 여건들이 조금씩 시끄러워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뉴페이스 권휘림의 등장!!
음, 소나 정혼자쯤 되는 싸이코-.,- 로,, 등장합니다.
집안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겉으로는 절대 반항하지 않는 모범생.
그리고 반항없이 소나와 약혼하려 하지만, 소나는 해기가 있으니까요 ㅋㅋㅋㅋ
휘림이에게 저렇게 당당하게 선언합니다.

그리고, 간소하게 가족끼리 치루는 약혼식장에 이렇게 꽃같이 예쁘게 나타난 소나는
저 원피스도 머리장식도 모두 벗어버리고 걸어나옵니다.
아버지의 그늘에서 살지 않겠다고 당당히 선언하고 나오는 소나를
해기가 담요로 덮고는 감싸 안아주지요 :)
꺅 ㅇㅂㅇ 이때 진짜 소나 멋있었답니다!!!!!!!

아버지 그늘을 벗어나서 해기와 살고 싶어했지만,
소나와 해기는 두 사람이 사랑할 수 없는 이유를 듣게 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12살의 어린 소나를 납치한 납치범들 중 한 명이 해기의 형, 개리이고,
소나의 아버지는 납치범들이 미성년자라서 법을 피해갈 것을 알기에 사고로 위장해서 그들을 죽인 것입니다;
뭐,, 서로가 잘 한것 하나 없는 상황인거죠..... ㅠㅠ 아 정말;;;
사실을 알고 쇼크를 받은 두 사람이지만,
소나는 아버지에게 해기를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리고 결국 해기가 소나네 집에 무작정 쳐들어와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소나의 아버지가, 해기에게 '사과라도 할 생각이냐' 라고 묻자,
해기는 자신은 사죄할 이유가 없고, 다만 소나를 만나러 왔다고 합니다.
그러자 구걸하는게 남자답게 돌아서는 것보다 낫냐는 소나 아버지의 비아냥에
좋아하는 사람의 사정이 달라졌다고 돌아서는 것이 남자다운 것이냐고 반문하는 해기입니다 :)
그리고- 소나에게, '내가 헤어질 땐 네가 나를 싫다고 했을 때.' 라고 합니다.
퓨ㅠㅠㅠㅠㅠ 멋졌어요!!!
게다가,, 구도가 ㅇㅂㅇ 소나의 방은 2층에 있고 해기는 정원에 있는 구조여서,,
마치 공주에게 청혼하는 왕자 구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소나는 해기의 손을 잡고,
소나의 집에서 탈출하는 일은 하다와 휘림이가 도와줍니다.
그렇지만 휘림이는 사실 소나에게 반한 상태지요 *ㅅ* ㅎㅎㅎㅎ

그렇게 두사람의 도움으로 소나와 해기는 다시 한 번 사랑의 도피.
돈없고, 쫒기고, 배고프고, 불안하고, 무섭고, 그래서 싸우지만-
또 그렇게 사랑합니다 :)

모든 것을 알고도,
너와 함께 한다면 이대로 죽어도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두 사람이지요:)
그렇지만 결국 소나의 아버지가 보낸 사람들에 의해 쫒기다가 사고가 나고,
해기는 크게 다치게 됩니다. 아버지의 협박은 해기를 살려줄테니 헤어지라는 것.
해기의 어머니 앞에서 이별을 약속하고 해기는 미국으로 가게 되고,
그렇게 헤어진 채로 소나와 해기는 19살이 됩니다.
19살이 된 소나는 담배피고 반항하는 문제아에,
제대로 웃지도 못하는, 망가진 사람이 되어있었죠.
그리고 그런 소나를 옆에서 보는 휘림이도 휘청휘청 합니다.

자신을 보고 설핏, 웃어준 소나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겠다고 말하지요.
그리고 소나는 그런 휘림이에게 해기를 잊기 위해 널 이용하겠다고 합니다.
더불어 마음 정리를 위해 미국에 가서 한 번만 해기를 몰래 보고 오겠다고, 데려가 달라고 합니다.
결국 휘림이는 소나를 데리고 미국으로 오게 되고,
소나 몰래 해기를 꽤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해기를 보자마자 소나는 울음을 터트리고, 자리를 피하듯이 뛰어나가는데,
해기가 그런 소나를 알아보고 뒤따라 나옵니다.
2년만에 재회를 한 두사람은 서로의 품에서 울다가, 소나가 화들짝 놀라며,
이건 아니라고- 우린 이렇게 만나서는 안된다며 해기의 품을 벗어나려 하자,
해기가 다시 소나를 끌어안고는 이렇게-

이때 정말 ㅠㅠㅠ 너무 애절해서 ㅠㅠㅠ 아, 저 '…인사도.' 라는 구절이!!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캬아 ㅠㅠㅠㅠ 쵝오였어요 >_<)b
결국 미국에서 다시 한번 도피생활을 시작한 두사람.
그렇지만 약간 달라진 것은 해기가 이제 꽤나 알아주는 모델이 되어 넉넉해진 생활이랄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하고 달콤하게 조금- 아주 짧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또 다시 아버지의 정치문제와 해기의 영화 촬영등으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두 사람의 사랑은 또 한번 위기를 맞이합니다.
서두 부분에서 얘기했었던 가을의 코스모스, 코모- 즉, 개리와 해기의 동생인 코모는
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 소나네 집에 숨어들고, 소나의 아버지를 죽이려 합니다.
그리고 소나의 아버지는 해기를 발견하고는 두 사람이 헤어지지 않은 것을 알고
해기를 죽이겠다고 난리를 치지요..........
그러다가, 결국 소나는 아버지가 쏜 총에 맞고 해기는 코모가 휘두른 칼에 찔립니다.
(아 근데 ㅋㅋㅋㅋㅋ 아무리 장관이어도,, 집에 권총이라니..OTL
차라리 사냥용 라이플로 해줬다면 오히려 리얼리티가 살지 않았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화에 이런걸 요구하는 렐냥이 이상한건가요 ㅠㅠㅠ
그치만...ㅋㅋㅋ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두 사람을 보며
두 사람의 가족들은 결국 반성하게 되고- 두 사람은 깨어나고,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D

뒷 이야기들로-
결혼 전 투닥거리는 두 사람이나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휘림이의 이야기도 나와있어요.
ㅠㅠ 특히, 거의 끝부분에
-우리들도 이젠 보통 연인들처럼 이런 사소한 다툼을 한다.
라는 부분이, 아- 정말 이 두사람이 험난하긴 했군,,, 이란 생각을 들게 했었지요 ... ㅠㅋㅋㅋㅋ
사실, 이 나이 먹어서 다시 읽으니, 그때는 그렇게 재미있던 스토리가, 대사가,
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유치하고 오글거리는지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도 이쁘고 (!!) ㅋㅋㅋ
그 이쁜 그림으로 만들어내는 두사람의 애절한 사랑이 생각보다 꽤 좋답니다 :)
마지막 컷은 평화로운 두 사람입니다 :)
이런 고요하고 안정된 분위기도 좋내요//

"다시는 슬퍼하지 마라. 내가 그렇게 놔두지 않아."
수정 - 그림이 엑박뜨는 줄 몰랐내요...ㅠㅠㅠ 흑,,,


덧글
순수청년 2012/03/20 00:43 # 삭제 답글
아 저도이거 세번인가봤는데 너무 좋아요.스노우드롭꽃말 희망 도 너무조아요
레일리티아 2012/03/23 01:46 #
아아, 그 천사이야기ㅠㅠㅠ 스노우드롭이라는 꽃하고도, 그 꽃말하고도 어울려서 좋아해욬ㅋㅋ